[뉴스초점] '이상민 해임건의안' 통과…이재명 '단일대오' 균열?
'이태원 참사' 책임과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단독으로 가결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여당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보이콧을 예고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이 구속기소 되면서 친명 대 비명의 갈등 조짐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인데요.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김형준 명지대 특임교수,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일요일인 어제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을 위한 거라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에 대한 관심 분산용이라는 주장인데 어제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윤 대통령 취임 7개월 만에 박진 장관에 이어 두 번째 해임건의안인데요. 윤 대통령, 거부권 행사할 것이란 전망이 높죠?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후에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 위원 전원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합의를 위배했다는 건데 이태원 참사 국조가 파행되는 상황,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예산안 관련 협상도 남아있죠. 최대 쟁점인 법인세 인사를 놓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데 왜 이렇게 이견을 좁히는 게 어려운 건가요?
다음 얘기도 해보죠. 윤 대통령이 신년 특사를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이번에는 사면되겠습니까.
야당에서는 김경수 전 지사 포함 가능성이 관심이죠. 어떻게 될 거라고 보세요?
당 상황도 짚어보죠.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전 실장이 구속기소 됐습니다. 검찰은 정 전 실장의 공소장에 '이재명 대표와 정 전 실장은 정치적 동지'라고 규정했는데요. 지난번 정 전 실장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이 대표와 정 실장의 관계를 '정치적 공동체'로 규정했었는데 '동지'로 수정한 겁니다. 어떤 의미라고 보세요?
이재명 대표는 "이미 예견했다"며 "법정에서 무고함이 가려질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는데요. 앞으로도 이 대표와 민주당 어떻게 대응할 거라고 보세요?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이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이른바 '이재명 지키기' 집회를 열기도 했는데 민주당 내부 반응은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비명계가 조금씩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계파 간 갈등이 점점 더 커질까요?
여당의 경우 전당대회 룰 변경이 뇌관이 되지 않겠냐는 관측입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당원투표 비율을 더 올리는 쪽으로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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